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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

한국의 문화재

by memango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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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유형

1. 문화재청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를 유형별로 구분합니다.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2.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이 함께 있는 복합유산을 모두 포함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화유산은 기념물과 건조물군 유적지를 합한 것을 말합니다.

3. 유형 문화재

유형 문화재는 형태가 있는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것과 그것에 준하는 고고자료를 말합니다.

건조물
전적
서적
고문서
회화
조각
공예품

4. 무형 문화재

여러 세대에 걸쳐서 전승되어 온 문화적 유산 중에서 예술적, 기술적, 역사적, 학술적인 면에 가치가 있는 것을 무형 문화재라고 말하고 나라의 전통문화로서 지역적으로 특색을 지니고 대표성을 지닌 것을 뜻합니다.

사회문화적인 환경에 대응해서 세대 간에 전승을 통하여 그 전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5. 기념물

성지 (성스러운 지역)
궁지 (궁궐이 있던 지역)
요지 (도자기 등을 굽던 가마가 있던 자리)
고분 (무덤)
패총 (조개 껍질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유적)
유물포함 (토기나 석기등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

위의 기념물을 포함한 사적지로서 역사상, 학술상으로 가치가 큰 것을 기념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승지(경치가 좋은 곳)로서 예술상, 관람상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동물, 동물의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 식물과 식물의 자생지, 광물 동굴 등 학술상으로 가치가 큰 것을 기념물이라 합니다.

6. 민속문화재

민속문화재는 의식주와 신앙, 연중행사, 생업 등에 관한 관습과 풍속 그리고 이를 행할 때 사용되는 의복이나 기구, 가옥 등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생활에 변화하는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당연히 따라오게 됩니다.

 

한국 무형문화재

1.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인류무형문화유산

2001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3
판소리
2005
강릉단오제
2009
처용무
강강술래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남사당놀이
영산재
2010
대목장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매사냥 (살아있는 인류 유산)
가곡, 국악 관현반주로 부르는 서정적인 노래
2011
줄타기
택견, 한국의 전통무술
한산 모시짜기
2012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
2013
김장
2014
농악
2015
줄다리기
2016
제주해녀문화
2018
씨름
2020
연등회
2022
한국의 탈춤

2.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는 음력으로 4월에서 5월 초에 강릉을 중심으로 하여 영동지역에 벌어지는 전통축제입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며 삼국시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민, 관(민간기관과 정부)이 함께 하는 전통행사입니다.

예능보유자분들이 단오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을 전승하여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이 밖에도 씨름과 그네뛰기, 농악, 답교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난장(단오장)이 열립니다.

강릉단오제에 대한 기록들
- 추강선생문집 / 5권 유금강산기 (남효온)
- 증수 임영지의 기록
- 성소부부고 / 14권 대령산신창 병서 (허균)

* 단오제의 주요 행사

1. 신주 빚기 (음력 4월 5일)

강릉 단오제의 시작은 신주 빚기로 열립니다.

이 날은 산신제와 대관령국사성황제, 대관령국사여성황을 위한 술을 빚는 날입니다.

 

2. 대관령산신제, 대관령국사성황제 (음력 4월 15일)

이 날은 대관령 정상의 산신당과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김유신(산신)과 신라 고승인 범일국사(국사성황신)를 모시는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를 지내는 두 신의 관계는, 김유신이 범일국사에게 찾아가 무예와 무법을 연마하였고 그로 인해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데 죽은 이후에 대관령 산신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제사는 유교식 제사를 지내고 나서 무교식 제의가 이루어지는 순서를 가집니다.

 

3.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음력 4월 15일)

국사성황신(신목)을 대관령에서 모시고 내려와서 강릉에 위치한 구산과 학산서낭당에 들러서 서낭제를 지내는 행렬을 합니다. 국사성황신(신목)이 지나는 지역을 신성화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4. 국사여성황사 봉안제 ( 음력 4월 15일 ~ 음력 5월 3일)

국사성황이 정 씨 처녀의 부모의 꿈에 나타나서 청혼을 하였는데 이를 거절당하고 나서 국사성황이 호랑이를 보내 마루에서 쉬고 있는 정 씨를 업고 오게 하였고 이를 아내로 삼았다고 합니다.(이때가 음력 4월 15일)

그렇게 해서 정 씨는 국사여성황신이 되었고 음력 4월 15일에서 5월 3일까지 대관령에서 내려온 국사성황신을 홍제동에 남대천변에 있는 국사여성황사에 모여서 합사 하는 것이 국사여성황사 봉안제입니다.

 

5. 영신제, 영신행차, 신목행렬 ( 5월 3일 )

영신제는 국사여성황사에 봉안한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 이 두 분을 남대천 굿당으로 옮겨가기 위해서 지내는 제례입니다. 그리고 두 분의 위패와 신목을 남대천 굿당으로 모시는 거리 행차를 영신행차라고 합니다.

이 영신행차를 할 때 시민들은 한복을 입고 단오등을 들거나 마을별로 가장행렬을 만들어서 뒤를 따라갑니다.

신목 행렬은 국사여성황신의 생가, 경방댁에 들어서 굿을 한 뒤에 시가 중심지를 한 바퀴 돌고 나서 굿당으로 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6, 조전제, 단오굿 ( 음력 5월 4~7일 )

조전제는 나흘(4일) 동안 매일 아침마다 굿당에서 올리는 유교식 제례를 말합니다.

단오굿은 조전제에 이어서 단오굿당에서 벌어지고 20여 가지의 굿거리가 있습니다.

 

7. 송신제, 소제 ( 음력 5월 7일 )

드디어 강릉단오제의 마지막 제례입니다.

송신제는 국사성황신은 대관령으로 다시 모시고 국사여성황신은 홍제동 남대천변으로 다시 모시는 제례를 말합니다.

내외분이 잘 음향 하셨기를 바라는 마음과 지역의 번영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소제는 제례를 지낸 후에 제관 무속들이 신목과 신위, 용선, 등, 지화 등 모든 것을 불태우는 것을 말합니다.

 

단오행사기간에 관노가면극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는 옛날에 관아의 노비들이 하였던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입니다.

놀이의 등장인물은 양반과 각시, 두 명의 시시 딱따기와 두 명의 장자말이, 10여 명의 악사들이고 춤과 동작을 하며 놀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성은 장자마리의 놀이마당 열기를 시작으로 해서 양반과 소매각시 둘의 사랑이 이어지고 시시 딱따기의 훼방, 소매각시의 자살소동 마지막으로 화해마당을 하여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져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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